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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호 07월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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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형 독자 (희성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1 / 조회수 :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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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는 최고의 책입니다

어느 날 책상 정리를 하던 중 ‘어? 처음보는 공책같은데 낯설지 않아. 이게 뭐지?’하는 생각으로 6년만에 1학년 일기장을 꺼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일부러 남기셨다고 합니다.


일기장을 보는데,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어려서인지 글씨가 삐뚤빼뚤, 틀린 글자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림일기도 보았는데 제 상상을 주로 그려 놓았습니다. 정말 1학년 동생들이 쓴 일기를 보는 것만 같았습니다.


3,4 학년쯤 되자, 1,2학년 때보다 일기를 잘 안 썼던 것 같았습니다. 썼다 해도 단지 선생님 검사용으로 쓴 것 같았습니다. 뻔한 내용에 비밀도 전혀 없었습니다. 재미없는 소설을 읽는 것처럼 지루했습니다. 어떤 친구들은 다이어리를 만들어서 비밀은 따로 쓴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아이들은 드물지요.

학원 때문에 바빠서일까요? 아니면 귀찮아서일까요? 저도 순수했던 날의 일기장과 사춘기였던 날의 일기장의 차이를 보고 많이 느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저만의 다이어리를 만들 생각입니다.


먼 미래. 제가 엄마의 나이가 되었을 때. 그때쯤 다시 꺼내 읽어보면 과거의 일이 비디오처럼 머리에 스쳐지나가겠죠? 반성도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자기만의 비밀 다이어리를 만들어 비밀까지 솔직하게 털어 놓으면 어떨까요? 근심도 털어 놓으면 마음도 훨씬 가벼워지겠죠?


나중에 10년, 20년, 30년 뒤 웃다가 울기도 하며 일기를 읽을 일을 생각해봅니다.

김나형 독자 (희성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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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서
동안초등학교 / 6학년
2010-07-21 13:11:24
| 일기는 어제것을 봐도 재밌고, 1년 전 것을 봐도 재밋어요~^^
김진영
서울반포초등학교 / 6학년
2010-07-21 11:38:51
| 저도 지나간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기사 잘 읽고 갑니다.
임서연
용강중학교 / 1학년
2010-07-17 23:57:01
| 네~!요즘일기쓰기가귀찮아지고있어걱정이에요ㅜ
한예림
진선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7-17 21:08:27
| 맞아요~ 저도 예전에 쓴 일기를 보면 재미있고 웃기더라고요!
이윤서
샘모루초등학교 / 6학년
2010-07-17 17:45:44
| 어렸을 적 일기 읽어보면 정말 맞춤법은 엉망에 역시 글씨도 삐뚤빼뚤...
그래도 너무 재미있어요^^
채승호
서울대모초등학교 / 6학년
2010-07-17 08:10:06
| 일기쓰기 정말어려운 일인것같아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김혜림
서울배봉초등학교 / 5학년
2010-07-16 21:12:56
| 일기... 다시보면 엄청 재미있더라고요~
양정엽
호수초등학교 / 6학년
2010-07-16 18:54:55
| 거의다 일기장을 남겨 두셨네요.저도...지금 다시보면 재밌어요^^
황지우
서울월곡초등학교 / 6학년
2010-07-16 14:58:08
| 저도 일기장을 모으면서 추억을 되살리고 있어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7-16 14:20:54
| 저도 제가쓴 일기장을 보면서 한번씩 웃어요^^
잘 읽었습니다.
김동욱
하계중학교 / 1학년
2010-07-16 07:15:10
| 정말 재미있는 글입니다. 저도 엄마랑 선생님숙제때문에 일기를 적지만 엄마가 남겨두신 일기책을 꺼내 봐야겠네요
장문교
복주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7-15 17:34:42
| 저희 어머니께서도 일기장을 모아두셨어요. ㅎ 1학년때 일기를 보면 웃음이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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